풍경

고향의 봄바다

0807mb 2007. 4. 27. 22:34

바다가 가까운 고향을 둔 덕에 동창회는 해마다 낭만이 가득한 분위기 속에서 치뤄진다.

 

올핸 특별히 비토섬 친구가 운영하는 회집에서 식사 겸 행사를 치르고 섬을 한바퀴 빙 도는 투어에 나섰다.

 

고향에서 20년도 넘게 살았지만 이런 행운은 처음이었다.

 

무르익은 봄바다위에서 회를 곁들인 소주잔에, 여흥에 겨운 친구들의 댄스파티하며....

 

다들 우리 고향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하면서 탄성을 날리고,  사진으로 남기니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

 

 

사천대교. 서포와 용현을 잇는 다리가 저멀리 보인다.

우리 아버님은 저 곳을 나룻배로 건너 어머님께 장가를 가셨대지.

 

 

서포면 자혜리 구포부락. 저꼭대기 빨간 지붕있는 교회가 친구아버님 교회다.

 

자혜쪽 바다를 지나려니 왠 갈매기떼들.

 

굴 양식장

 

비토 나룻고지. 옛날 비선이 다닐때 이용했던 선착장쪽

 

선창부락의 선창가. 그 옛날 육상교통이 발달하기 전 부산으로 삼천포로 드나들던 상선들이 정박하던 곳

서포에서 생산된 농수산물을 싣고 밤을 새워 부산장사를 다니던 시작점이다.

 

 

신소부락 앞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