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식물

운길산을 다녀온날 청계천의 봄도 무르익고

0807mb 2009. 3. 29. 21:22

지난주 토욜날 담은것을 뭉기적거리고 있다가 이제야 풀어놓는다.

전철이 개통되어 그쪽 산행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확인한 터라 서둘러 나서서 전철을 타고 운길산역에서 내렸다.

산은 높지 않았으나 경사가 급해 장딴지가 2.3일 정도 아팠다.

수종사에서 내려본 양수리쪽도 흐릿하게 보여 그림이 좋지않아 담지 못했고 정상에서 내려다 본 풍경들도 모두 선명하지 않아 정작 산은 담지 못하고 엉뚱한 것만 담아왔다.

 산을 얼마 오르지 않아 나타난 현호색. 너무 조그맣고 색깔도 흐릿해 사진 담기에는 그닥 매력이 없었다

 

 

생강나무가 눈에 많이 띄었고 이렇게 꽃이  피었다.

 

 

내려올때 만난 네발나비 녀석. 아직 추운데 일찍도 깨어났다.

 

 

집에와서 청계천 갈려고 나섰다가 뚝방에서 담은 산수유꽃. 위의 생강나무꽃과 비교용으로 올림.

  

 

 집에돌아오면서 아파트 화단에서 역광을 받은 청매화의 자태가 눈길을 끈다

 

산에 갔다와서 피곤한데도 청계언의 매화가 한창일거라고 자전거 태워줄테니 가보자고 하여 나선 청계천 나들이에서 만난 홍매화.

매화거리가 끝나는 위쪽에 위치하였다. 코와 눈이 너무 즐거워졌다.

 운길산 아래에서 네발나비를 봤는데 청계천에도 나타난 나비!!에구 이름은 생각이 나지 않는다.

 

매화를 구경하러 나온 사람들이 많았고 꽃향기에 취해 모두 행복이 묻어나는 표정이었다.

 

오는 길에 만난 핑크 빛 매화. 이 또한 깔끔하니 예뼜다.

 

 깔끔한 목련도 우아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