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다락원의 추색과 삼천포 남일대해수욕장
10.24일 의정부 다락원에서 서울지회 소속 전 노조원의 MT가 있었다.
도봉산역에서 내려 한정거장 거리 15분 정도를 걸었나? 도로가에 다락원 캠프장이라는 표지를 보고 도봉산 밑으로 들어가면 되는 곳이다.
작년에 여직원들만의 모임이 있어 초행이 아니었는데도 헷갈려 다음에는 헷갈리지 않게 기록해 놓는 것이다.
행사장 입구엔 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었고 올려다 보이는 도봉의 세 봉우리엔 아마도 단풍색깔이 절정을 넘겼으리라.
다락원 입구에 한그루 서있었던 유난히 눈에 띄는 단풍나무.
오후시간대에 역광으로 밖에 담을 수 없었던 도봉산의 주봉
10.25일 새벽같이 일어나 삼천포 남일대 해수욕장에 있는 리조트에서 직원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리조트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괜찮았다.
고향 가까이 있어도 한번도 가보지 못한 해수욕장인데 규모가 아주 작았다.
우리가 어린 시절엔 해수욕장이란 걸 알지도 못했고 중학교때 친구가 부산에 있는 이모집에 가서 해운대해수욕장엘 갔었다는 얘길 들었고
여고때 잘사는 집 애들은 삼천포 남일대 해수욕장이나 상주해수욕장엘 다녀오기도 했었다.
높은 건물이 리조트건물이고 왼쪽의 낮은 건물은 해수탕이라고 적혀 있었는데 해수목욕이 가능한 숙박시설이 아닌가싶다.
모래가 보이는 부분이 해수욕장인데 튀어나온 지형때문에 더 작게 나오기도 했지만 규모가 작았다.
산책로 언덕배기에 핀 산국. 층꽃도 보였는데 인물이 별로라서 찍지는 않았다.
아침 일찍 일어나 5시간이 넘어 왕복 10시간이상의 장거리를 다녀 오고는 왜 또 그렇게 아침 일찍부터 잠이 깨는지?
일어났을땐 피곤했지만 낮잠도 안오고 나이가 드니 잠버릇도 많이 바뀌는것 같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