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한 세미원에서 담은 것들
8월초에는 가야 만날 수 있는 연꽃을 20일 토욜에 갔더니 연은 거의 다 지고없었다. 아쉬움에 수련등만 담아왔다.
2007년에 가고 처음이었는데 그동안 세미원의 모습도 많이 달라져 있었다.
그전에는 인터넷으로 예약한 사람만 입장했었는데 이젠 입장료가 생겼고 식당과 커피점도 생겼고 수로도 만들어 산책하기 좋게 해놓았다.
입장료 3000원이었는데 나올때 양평의 농산물등으로 되돌려 주어 싱싱한 버섯 두봉지를 받아들고 오니 흐뭇해졌다.
세미원 가까이 있는 쌈밥집에서 점심을 먹고는 양수역에서 전철로 돌아왔다. 그쪽 전철은 탈때마다 만원이고 어린이 손님이 많아 자리잡고 오기가 쉽지않은 곳이다.
양수역에서 세미원으로 가는 도중에 만난 노인장대꽃. 키가 어찌나 큰지 내키만 하였다.
하긴 청량리 홍릉앞 동네에서는 내키보다 훨씬 큰 노인장대나무를 보긴 했었지..
세미원 물가에 많이 심어져 있었던 꽃인데 이름이 생각이 안난다.
작은 수로를 만들어 그 사이로 걸어다니게 만들어 놓은 돌다리?
두물머리에서 멀리 보이는 흔히 사진속에 잘 등장하는 작은섬? 세미원에서 보면 훨씬 가깝게 보인다. 105미리로 보니 더 가깝다.
두물머리엔 사람들이 많이 모인게 보인다.
어리연을 볼 때마다 얇은 꽃종이를 가위로 잘라놓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아님 실풀린 천같다고나 할까?
반영이 이쁜..
자주달개비
수생식물인 이것의 이름은 뭘까? 뷰파인더로 들여다 보며 아!이뿌다란 말이 저절로 튀어나온 녀석이다.
능소화. 멀리볼때보다 가까이 보면 덜 이쁜 꽃이다.
무궁화꽃을 탐하고 있는 산제비나비? 이름확인해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