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이 닿은 산
북한산 일부구간만 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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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7. 7. 21:54
우리끼리만 등산하려다가 동행할 친구들 있으면 같이 가자고 벙개 때렸더니 정희혼자 동참했다.
마지막까지 망설였던 옥수이 밤새생각해 보고도 불참한 인자를 뒤로하고 정희혼자 잘 왔다.
김포서 수유역까지 오려면 시간이 상당히 걸렸을텐데약속시간보다 훨씬 빨리 도착했다는 전화가왔다
항상 약속시간에 철저한 친구가 멀리서 오다보니 더빨리 온거였다
수유역1번출구에서1.2번출구 중간에서 1번마을버스를 타고종점까지가니거기가아카데미하우스- 대동문-칼바위능선-정릉쪽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선택했다
1번사진:야생화는 없다고 서운했는데 옆지기가 찾아낸 하늘나리. 하늘을보고 피었으니..
2번: 대동문. 그 문으로 들어가서 꺼내먹은 방울토마토
4.5번: 칼바위능선의 하이라이트. 저바위위쪽을 돌아 넘어가는데 아찔~ 먼저 올라가탐사를 마치고 올라오라고 손짓한다. 친구는 은근히 스릴을 즐긴다.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오늘의 산행에 만족해한다
6.7.8번:바위에서 뒤돌아본 비경에 감탄사연발!! 백운대와 도봉산오봉 신선대가 멀리보인다. 폰샷의한계로 댕겨잡지 못하는 아쉬움은 편리함으로 달래야했다
9.10: 올라온바위를 돌아 내려오는 깍아지른 바위를 아슬아슬하게 내려오는 친구. 발을 어디다 놓지?
11번: 어제그제의 비로 물이 불어 수량이 풍부해진 정릉천
12번: 정릉천이 내려다 보이는 식당에서 훈제오리와 생탁으로 하산주한잔하고 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