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남도를 강행군하다

0807mb 2012. 12. 17. 10:19

경매가 끝난 싱싱한 생선들

 

진주 경상대 입구의 벚꽃길. 봄에 벚꽃이 피면 데이트하기 좋은 길이 될테지..

 

금욜 어머님 입원으로 부산대병원엘 가느라 KTX 를 타고 부산역에 내렸다.

어떻게 가냐고 물어볼 필요도 없이 길찾기앱으로

잘찾아갔다. 아주버님이 오셔서 입원수속을 밟고있어서 내가 할일은 줄어들었다.

눈물샘을 뚫는 스턴트시술이라 생각보다 간단한 시술이라했다.

잠자리를 찾기전에 자갈치엘 갔더니 열시정도였는데 공판장에서 경매가 진행중이었다.

경매가 끝난 싱싱한 갖가지 종류의 생선을 구경하고 꼼장어구이로 자갈치맛을 보았다

남포동근처의 깨끗한 곳에서 일박을하곤 아침일찍 병원으로가서 어머님 시술이 끝난후 삼촌차로 진주까지왔다.

진주에서 일박을 하는중에 친구아버님 부음문자를 받았다.

빈소가 울산이라 서울팀과 합류하여 올라올셈으로 울산으로 갔다.

아주. 오래전에 방문했던 울산에 대한 기억은 하나도 남아있지 않았다.

공업탑로터리에서 내려 택시로 십리대밭길로 이동하여 울산시민의 휴식처인 대밭길을 산책했다.

자랑할만한 호젓한 산책로였다. 대나무가 뿜어내는 상쾌한 공기가 폐를 정화시켜주는것 같았다.

친구가 숲끝나는곳에 차를 대기시켰다가 태화강을 끼고 동쪽으로 달려 식사하러갔다.

경복궁이라는 한정식집에서 느긋하고 맛있는 점심시간을 가졌다.

서울 친구들 시간에 맞춰 조문을했다.

근데 올라갈 차에 자리가 없었다.

KTX 로 상경해도 되었지만 다시 끌리다시피하여 진주로 돌아와 일박을 하곤 출근시킨후 난 챙겨서 고속터미널로 가서 서울행 고속버스에 올랐다.

사나흘동안 많이도 이동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