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휴가1일차 해인사 찍고

0807mb 2015. 8. 9. 15:01

내가 맡은 일 때문에 휴가를 내기가 마땅치 않은 주가 있다.

마침 그 주에 옆지기 휴가가 걸려있어 난감했으나, 대충 맞추고 동료에게 부탁하여 무리하게 일정을 잡았다.

입사후 처음 하계휴양소를 신청하여 당첨 되었으니 그 또한 놓치기 아까웠고..

이왕 거제로 결정된 김에 소매물도로 최종 목적지를 정해 물때 맞춰 배편도 예약해 둔 터였다.

평소와 같이 일어나 거제로 가는 도중에 들릴 곳으로 해인사를 정해두었다.

점심때쯤 도착하여 점심부터 먹고 기운을 차린후에 절 구경에 나서기로했다.

해인사맛집을 검색하여 홍도식당으로 찾아들었다.

대부분의 식당 메뉴가 산채정식이나 산채비빔밥등 그 동네에 어울리는 매뉴였고 정갈하니 식사도 마음에 들었다.

초딩때 수학여행을 왔었고 애들을 데리고 한번더 왔었는데 별로 기억에 없다.

옆지긴 그때 어떤 선생님께서 앞산에 거북이가 산을 타고 올라가는 바위가 있다했다고 그런 바위가있나 살피고 있었다.

대단한 기억력이야!

어딜가나 절있는 동네는 산수가 수려하다.

중요한 문화재를 품고있어 한층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구경을 하고 나왔다.

팔만대장경을 보관한 곳은 출입이 허용되지 않았다.

마지막이 경판을 보관한 출입통제구역이다.

그 위는 최치원선생이 공부하던 학사대의 그 유명한 전나무

 

 

 

 

 

 

 

 

 

 

 

 

거제도 숙소에 도착하니 오후6시쯤.

와현 해수욕장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하여 전망이 좋은 곳에 위치해 있고 근처에선 제일 큰 규모의 콘도형 호텔?

짐을 풀고 호텔에 딸린  온천에 가서 우선 몸도 풀었다.

장안온천처럼 물이 매끄러워 느낌이 좋았다. 시설도 꽤 괜찮았고. 호텔 이용객에게 50%할인권으로 인당 6000원이었다.

하루동안 흘린 땀을 씻어내니 개운해졌고 해수욕장 근처의 포장마차엘 들러 낙지볶음을 시켜 안주도 하고 공기밥을 비벼 낙지비빔밥을 해 먹었다.

좀 짜서 면사리를 추가하여 면까지 비벼먹고 옆지긴 막걸리로 나는 맥주로 거제에서의 첫 식사를 즐겼다.

식사후 기타반주에 맞춰 음악소리가 들려 가보니 해수욕장에서 젊은 아마추어 가수가 노래를 부르고 몇안되는 사람들이 둘러앉아 노래에 귀기울이고 있었다.

우리도 섞여앉아 박수를 치며 호응하였다. 돈도 한닢 넣어주고 노래도 한 곡 청해듣고 숙소로 들어와 잠자리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