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항산 4박5일 여행(용문석굴, 소림사, 숭산)
호텔 조식 후 낙양으로 이동하였다.
낙양은 중국의 7대 고도 중 하나라는데 그래서 역사적인 유적지도 많을텐데
우리 일정에는 용문석굴과 숭산, 소림사이다.
용문 석굴 입구이다.
용문석굴은 중국 3대 석굴 중 하나이며 하남성과 낙양을 대표하는 명성을 가지고 있어
많은 여행객들이 찾고 있는 곳으로
2345개의 석굴과 10만여개의 부처상이 있다는데...
터어키의 석굴을 봤던 터라 크게 감동적이진 않았다.
이렇게 머리 잘려나간 석불들이 많았는데
일제의 만행이라고 가이드가 설명해 주었지만 옆지긴 자국민들이 저지른 것까지 뒤집어 쒸우는지도 모른다고했다.
석불 중의 석불 가장 크고 잘 생겼다. 측천무후를 닮았다나?
거느린 사자들도 거대하다
그래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
강 건너에서 전체를 잡아봤다.
강건너에는 향산사란 절이 있고 장개석총통의 별장이 있었지만 사진으로 담지는 않았다.
점심을 먹고 1시간 30여분을 달려 소림사가 있는 등봉으로 이동하였다.
소림사 입구
탑림....수많은 탑들이 흩어져 있는 모습이 마치 숲과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한다.
소림사 역대 고승들의 무덤이며 중국에서 현존하는 가장 많은 수의 탑과 가장 큰 규모라고.
우선 우린 케이블카를 타고 숭산을 올랐다.
숭산은 중국 5악 중 하나라고한다.
옵션 상품으로 선택해서 왔는데 정말 잘 선택한 것 같다.
확실히 악산 맞다.
저 깍아지른 절벽에 잔도라니..확실히 중국의 잔도 설치 기술은 가히 독보적이다.
태항산의 협곡들에서 봤던 누워있던 지층들과는 달리 여긴 서 있어서 더 기이한.
저기 멀리 사찰도 있는데 우린 1시간에 갈 수 있는 데까지 갔다 되돌아왔다.
옆지기와 동료 한 분이 제일 멀리까지 다녀왔고 우린 그 다음으로 ..
여기도 못보고 케이블카에서 내린 그 근처만 맴돌았던 몇 분이 안타까웠다.
소림사로 이동하여 인증샷 한 방 단체로 날리고
경내에는 거북받침 비석들이 많이있고 코를 만지면 복이 온다해서...ㅋ
소림사 관람 후 무술 시범도 있었지만 너무 상업적인 냄새가 나고 형식적인 것 같아 별로였다.
소림사를 끝으로 이번 여행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가까운 곳에 이런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나라가 있어 얼마나 다행인가?
황사나 미세먼지 때문에 푸른 하늘이 아쉽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