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하노이, 하롱베이(12.3~12.7)여행(옌트)

0807mb 2019. 12. 22. 10:56

하롱베이 안 가본 친구들을 모아 6명이 되었는데 한명이 눈에 문제가 생겨 5명이 출발하였다.

잠자리 때문에 짝수라야 좋은데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되어 좀 걱정했지만

의외로 베트남은 호텔 공간이 넉넉하여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다.

밤 10시에 출발하는 비행기인데다 저가 항공이라 기내식도 없어

친구가 싸온 찰밥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문경 친구가 준비해온 곶감과

내가 싸간 제주 레드향으로 후식까지 잘 챙겨 먹었다.

5시간여 비행끝에 하노이 도착하여 밤중이라 바로 숙소로 이동하여 취침에 들었다.

첫날은 잠만 자고 조식만 먹고 나와야해서 별 기대하지 않았는데 숙소는 의외로 괜찮았다.



이침에 호텔 창문을 통해 본 주변 풍경.

비교적 깨끗한 단독주택가가 있고 오른쪽으로 숲에 둘러쌓인 저 곳은 망자의 혼을 모신 곳이 아닌가 하는 ...

주택가와 가까이 모셔져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옌트사원으로 가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 또 400여 계단을 걸어 오르면 만나는 옌뜨 사원.

유교 불교 도교를 아우르는 천년 고찰로 베트남인들에게는 중요한 사찰이라고 한다.


사찰을 감싸고 있는 산이 안자산으로 산 정상까지 등산을 하면 4시간 정도 소요되지만 우린 케이블카로 올라

30분 정도 걸어 올라갔다.



모자이모 5총사.

친구가 멋진 모자를 만들어와서 우린 또 모자이모란 명성을 얻게 되었다.

첫날은 체크로 뒷날은 꽃무늬로  ㅋ



수백개의 사리탑이 있다는데 소림사에서 본 사리탑의 규모에는 훨씬 못 미쳤다.


사원 관광을 마치고 내려와 옌트 현지식으로 식사를 했다.

그냥 그런 정도.



식당 앞에서 한컷하다






저녁엔 베트남의 전통인형극인 수상인형극을 관람하였다.

약1000년전 하노이 근처 홍각 삼각주지대에서 시작된 세계에서 단하나뿐인 수중공연 인형극이라는데

우리말 자막도 나오나 번역이 형편없었다.



석식후 숙소로 이동하였다.

5성급이라는데 시설이 좋았고  뷰도 좋았다.

강을 가로지르는 케이블카로 아마도 야경을 감상하는 것 같았고



숙소에서 바라다 보이는 야경, 테마파크의 놀이기구도 보이네.

하롱베이로 가는 선착장과 가까운 곳이다.

하롱베이는 지금 한창 개발 중이라 호텔들도 깨끗하고 관광환경도 좋다고 한다.

40프로 정도 개발되어 앞으로 더 발전될 거라고..

식사후 호텔 앞 해변을 한바퀴 돌고 잠자리에 들었다. 가위바위보를 잘해서 2인실에서 자게 되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