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하롱베이(12.3~12.7)여행(하노이)
이번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우린 전날 마련한 아오자이와 농을 쓴
베트남 여인이 되어 관광하기로 하여 조식후 위의 옷차림으로 호텔로비로 나갔다.
가이드부터 오늘 제대로 눈길을 사로잡게 생겼다하면서 다음 관광객들에게도 소개하겠다고 했다.
다른 일행들도 예쁘다고들 했다.
우선 호텔 로비샷부터 하나 남기고
바딘광장에 왔다. 이 곳은 국회의사당.
바딘광장은 1945년 호치민이 독립선언을 하고 베트남이 태동한 곳으로 베트남인들에겐 큰 의미가 있는 곳이다.
베트남의 국부로 추앙받고 있는 호치민의 영묘가 있는 곳이다.
묘소안에는 호치민의 시신이 방부처리되어 있다고한다.
호치민은 베트남 전쟁중 사망하였고
유골을 호치민과 하노이에 반반씩 보관했다가 통일후 합치라는 유언을 했다는데
저렇게 보관하여 참배행렬이 줄을 잇는다고 한다.
주석궁(전 인도차이나 총통궁)
호치민은 깨우쳐주는사람 이란 뜻으로
원래 명문가 출신으로 프랑스 유학 중 공산당에 가입하였고
레닌의 추모사를 쓰면서 국제사회에 유명해졌다고 한다.
평생 독신으로 살았는데 가족이 생기면 욕심이 생긴다고 하면서 독신으로 생을 마쳤는데
과연 베트남의 국부라 칭함에 손색이 없는 분인것 같다.
생가 사진은 없지만 그 분이 생활하던 공간을 그대로 전시해 놓았는데
검소한 생활이 한눈에 들어왔다.
사진은 생가주변에 있었던 연못이다.
호치민 생가 관람후 한기둥 사원으로 이동하였다
사진에서 보듯 흰색의 기둥하나에 건립된 사원이다.
한개의 기둥위에 불당을 얹었다고 해서 일주사라 이름붙였다고.
1049년에 지어졌다하니 과연 고찰이다.
한기둥사원에서 나와 스트릿카를 타고 호안키엠거리 투어에 나섰다.
오토바이가 많다보니 공기질이 나빠 이렇게 마스크를 해야만한다.
이런 전동차로 미로같이 복잡한 시장거리를 돌아나왔다. 갖가지 물건을 파는 시장구경도 특이한 경험이었다.
전동카는 이 키암호수 주변에서 내리고 자유시간이 주어졌는데
주로 쇼핑을 했지만 우린 호숫가로 나갔다.
호숫가에서 우린 단연 시선을 끌었다.
서양 관광객들과 사진도 찍고 많은 사람들의 카메라에 담겼다.
우린 본전을 뽑고도 남을 만큼 많은 사진을 남겼다.
효정이와 나는 끝까지 검정바지가 마음에 들지않아
다음엔 꼭 흰색바지 마련해서 다시 베트남에 가자고했다 ㅋㅋ
12.7일 08:30분에 인천 도착하여 공항에서 아침밥 챙겨먹고
문경까지 가는 효정이 가는 시간까지 여행 후일담으로 수다떨다 헤어졌다.
여행은 역시 동행이 가장 중요해
역시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