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옥룡설산을 더 가까이서(2일차 오후)

0807mb 2008. 1. 2. 21:20

 

 

 

 옥룡설산 아랫마을에 있는 식당에서 야크샤브샤브를 1인당 5000원의 추가요금을 내고 시켰다.

 처음먹어보는 고기지만 누린내같은것도 안나고 맛이 괜찮았다. 마늘 듬뿍넣고 파도 넣고하여 새로운 음식을 맛보았다.

 

 우리가 타고간차는 주차장에 주차시켜놓고 순환버스로 갈아탔다.

 

 강원도와 같은 구불구불한 길을 한참 올라가서 리프트를 타고 3700m까지 올라갔다.

 

 리프트에서 내린곳. 이곳이 운삼평. 고도가 높다보니 산소통을 사서 올라간 사람도 있었지만 견딜만했다. 호도협의 반대편 옥룡설산을 구경하는 셈이다. 

 

 

설산을 내려오자니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다. 옥룡설산의 물이 흘러내리는데 동글동글 희한하게 생긴 돌계단이다.

 

 

 올라갈때 봤을땐 완전 옥빛으로 보이던 물이 해가 질려니 색깔이 바껴버렸다.

 석회석이 녹아 있어  옥빛으로 보인다지? 참 신비로운 색깔이다. 사진으로만 보아왔던 옥빛 물빛을 보니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설산 관광을 마치고 내려와 우리차로 갈아타고 옥수채에 도착. 옥룡설산에서 흘러나온 지하수가 흘러나오는 모습이다.

 

이 곳이  나시족 동파문화의 원류이며, 이 샘물이 고성까지 흘러 간다고 한다.

 

 

옥수채를 끝으로 여강 관광을 마치고 저녁식사는 현지식으로 - 중국인들은 짝수를 좋아하여 반찬가지수도 짝수로 나온다고 하는데 세어보진 않았다.

중국인들은 특히 8자를 좋아하여 베이징 올림픽도 2008년 8월8일 저녁 8시에 개막식을 한다고 가이드가 설명해줬다.

이집에선 특이한 음식이 우리나라 빙어와 비슷한 생선을 튀겨서  냈는데 맛이 괜찮았다.

현지식도 서서히 적응이 되어가는데 다른 일행들은 끼니때마다 김치와 라면과 이슬이를 내어 놓는다 .

저녁을 먹고 여강공항에서 곤명행 동방항공편으로 늦은밤에 도착했다.

비행기 출발시간이 10시50분이었는데 손님이 빠짐없이 다타니까 10시 30분에 출발하네?

만만디라고 하는데 또 빠른때도 다있구나 하면서 다들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