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사흘 달과 벚꽃이 어우러진 4.8일 밤이었다.
사무실 일이 늦어졌고 의기투합한 세여자가 뭉쳐 호프 딱 한잔씩만 하고 집으로 오면서 옆으로 샌 옆지기를 호출했다.
뚝방에 가게 얼른 오라고
돈암동에 있다가 택시를 타고 왔고 밤 10시가 넘은 시간에 카메라 두개를 챙겨 나갔다.
도시의 달이 또렷이 빛나고 있었고 달빛 비치는 벚꽃을 즐기는 사람들이 그 시간까지 많았다.
삼각대가 없고 야경이라면 자신이 없어 그저 자동으로 놓고 찍었다. 맨날 얼치기다. 좀 제대로 배워서 해봐야는데...
삼광?
솔광? 옆지기가 부추겨서 담았다.
아파트로 돌아와서 화단에 핀 겹동백. 밤에 봐도 매력적이다
역시 아파트에 핀 백목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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