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식물

달밤 즐기기

0807mb 2009. 4. 11. 22:09

열사흘 달과 벚꽃이 어우러진 4.8일 밤이었다.

사무실 일이 늦어졌고 의기투합한 세여자가 뭉쳐 호프 딱 한잔씩만 하고 집으로 오면서 옆으로 샌 옆지기를 호출했다.

뚝방에 가게 얼른 오라고

돈암동에 있다가 택시를 타고 왔고 밤 10시가 넘은 시간에 카메라 두개를 챙겨 나갔다.

도시의 달이 또렷이 빛나고 있었고 달빛 비치는 벚꽃을 즐기는 사람들이 그 시간까지 많았다.

삼각대가 없고 야경이라면 자신이 없어 그저 자동으로 놓고 찍었다. 맨날 얼치기다. 좀 제대로 배워서 해봐야는데...

 

 

 삼광?

 

 솔광? 옆지기가 부추겨서 담았다.

 

 아파트로 돌아와서 화단에 핀 겹동백. 밤에 봐도 매력적이다

 역시 아파트에 핀 백목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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