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일 어린이도 없겠다 어른들끼리 어린이날을 뜻깊게 보내기 위해 남양주 수동에 있는 축령산을 찾았다.
사실은 얼레지를 비롯한 들꽃들을 볼려고 갔는데 얼레지는 정상근처에 끝물만 보일뿐 아래쪽에선 씨방을 달고 있었다.
대신 그렇게 보고 싶었지만 나에게 그런 기회가 오려나 했던 족도리풀을 만난게 가장 큰 수확이었다.
축령산엔 여러종의 야생화가 자생하고 있었고 많이 담아와서 두번에 나누어 올려야겠다.
기온이 상당히 올라 더웠지만 들꽃(산꽃)이 있어 행복한 산행이었다.
등산로 초입에 있는 시원한 잣숲
본격적인 초록의 물결이다
입구에 있었던 금낭화. 야생은 아닌것 같고.
나무에 핀 꽃은 아는게 별로 없다. 고광나문가 했더니 검색해보니 아니다. 궁금.
자주괴불주머니. 노란색의 괴불주머니에 비해 색깔이 귀해서 이쁘당
올라가다 만난 얼레지의 씨방. 에구 벌써 이렇게 진행이 되었구나 하고 실망.
정상 부근에서 겨우 한창때는 지난 얼레지꽃 한송이를 만났다.
금붓꽃. 그전에 보았던 정상 부근보다 조금 낮은곳에 있었다.
정상부근에 있었던 외롭지 않은 두송이
노랑제비에 앉은 아주 작은 녀석
윤판나물도 처음 본다. 워낙에 눈팅을 많이했던지라 금방 알아볼 수 있었다.
큰꽃마리. 꽃마리랑 크기만 다를뿐 모양이 꼭 같아 이름은 추측하여 검색하니 맞다.
분홍과 하늘색 두가지색으로 꽃봉오리는 모두 분홍인걸로 봐선 색깔이 변해가는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들기도.
이 사진을 보면 변해가는 과정 같기도 하고. 암튼 너무 깜찍하니 이뿌고 주로 산 아래 부분에 자리하고 있었다.
줄기가 상당히 많이 자라있는 양지꽃
색깔이 특이한 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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