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본 영화

제인 에어

0807mb 2011. 4. 24. 14:49

4.22일 휴가를 낸 터였다.

상황이 많이 답답해서 휴가나 내자하고 낸 휴가였다.

전보인사를 한다 한지가 언젠데 이리 저리 미루니 전보 대상자들은 거의가 지친 상태에 빠져버렸다.

지사장.부장 인사가 있고 다음에 차장 인사를 했으면 연이어 그 이하 인사를 단행해야지!!

또 5월1일자로 미루니 뒤에 앉은 동료는 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그녀도 나처럼 금욜에 휴가를 내 던졌다.

오전에 추적거리며 비가 오는데 목욕을 하고 점심을 먹으며 영화를 생각했다. 저번에 직원들과 개봉한 줄 알고 볼려던 영화였다.

고전으로 오래전에 소설을 읽었겠지만 막상 영화를 보니 줄거리가 떠올랐다.

원작의 문장을 그대로 많이 인용한 느낌이었고 그래서 정신이 맑아지는 그런 느낌이랄까?

여주인공의 청순한 이미지도 맘에 들었고 고풍스런 분위기의 배경도 작품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였다는 느낌이 들었다.

깨끗한 새극장에서 여유롭게 볼려고 했는데 검색하는 사이 청량리롯데는 표가 매진된 모양이었다.

개봉된지 이틀된 시점의 평일 낮이었는데...프리머스 장안(바우하우스)에 예약을 하고 갔더니 관람하고 나올때 보니 여남은명 남짓이나 될까한 관객이었다.

어쨌건 큰 감동을 안고 극장을 나와 뚝방길을 걸어오면서도 내내 영화 장면을 떠올리며 집까지 왔다.

그이에게 전화했더니 같이 보지 그랬냐해서 멜로영화 별로 좋아하지 안찮냐고 하니 고전은 아니란다.

 

다음에서 옮겨온 제작노트등...

 

1847년 출간 후 21차례 영상화, 165년간 전세계의 사랑을 받아온
고전 명작의 스테디 셀러 [제인 에어]를 만나다!

1847년 출간된 샬롯 브론테의 소설 [제인 에어]는 19세기 보수적인 귀족사회에서 고난과 역경 속에 성장한 가난한 고아소녀 ‘제인 에어’가 손필드 저택의 가정교사로 들어가 대저택의 주인인 ‘로체스터’와 운명 같은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을 그린 세기의 명작이다. 멜로를 다룬 소설에서는 보기 힘든 대저택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한 구조와 모든 장애를 뛰어넘는 두 남녀의 운명적인 사랑에 대한 이야기는 출간 후 165년간 전세계 독자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다. 여기에 시대와 신분을 뛰어넘어 스스로 일과 사랑을 성취하는 진취적인 여성 캐릭터는 여성 독자들의 뜨거운 지지 속에 선망의 대상으로 자리 잡기도 했다.

매력적인 캐릭터, 긴장감 넘치는 소재,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전세계 감독들을 매료시키며 21차례나 영상화된 [제인 에어]는 2011년, 첫 장편 데뷔작으로 선댄스 영화제에서 감독상 수상을 비롯, 수많은 국제 영화제와 비평가 협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헐리우드의 떠오르는 천재 감독 캐리 후쿠나가에 의해 영상미와 작품성을 고루 갖춘 화제작으로 새롭게 재탄생 되었다. 지난 3월 11일 미국에서 먼저 개봉한 <제인 에어>는 원작의 배경인 19세기의 고전적인 분위기를 완벽하게 재현해낸 의상과 배경, 음악은 물론 거부할 수 없는 운명적인 사랑까지 깊이 있게 다룬 스토리로 언론과 관객들의 열렬한 호평을 받으며 2011년 미국 내 최고의 좌석점유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전세계인을 열광하게 만드는 영화 <제인 에어>는 오는 4월 21일, 영화를 손꼽아 기다려온 국내 관객들에게 고전 명작의 깊이 있는 품격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닥터 지바고>를 뛰어넘는 명품 멜로 탄생!
<제인 에어>, 정통 멜로 영화의 계보를 잇다!

샬롯 브론테의 소설 [제인 에어]가 21세기 명품 멜로 <제인 에어>로 재해석 되면서 20세기 최고의 멜로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닥터 지바고>의 뒤를 잇는 명품 멜로로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가렛 미첼’의 베스트 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참혹한 전쟁의 폐허 속에서 역경을 겪고 극복해 나가는 아름답고 강인한 여성 ‘스칼렛 오하라’의 운명적인 사랑과 삶에의 열정을 그린 영화로 현재까지도 관객들에게 회자되는 명품 중의 명품 멜로다. 또한 노벨 문학상 수상작으로 지목되었을 만큼 탄탄한 드라마를 자랑하는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유일한 장편 소설을 바탕으로 완성된 <닥터 지바고> 역시 절박한 시대 상황 속에서 꿋꿋하게 살아가는 ‘유라 지바고’의 영원하며 절대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 이 두 작품이 현 시대 사람들에게 여전히 명품 멜로로 손 꼽히는 이유는 바로 검증 받은 명작을 원작으로 한 탄탄한 드라마와 시대를 뛰어넘는 강인하고 매력적인 캐릭터, 그리고 자신의 인생을 뿌리째 뒤 흔드는 운명적인 사랑 앞에 선 인간 군상의 다양한 모습을 깊이 있게 다뤘기 때문이다. 단순히 사랑이라는 감정만 내세우는 가벼운 멜로가 아니라 인간과 시대가 주는 거대한 서사를 심도 깊게 다루고 있기 때문에 명품이라는 수식어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이는 영화 <제인 에어> 역시 마찬가지다. 현재까지도 청소년들에게 필독서로 꼽히는 명작을 원작으로 19세기의 보수적이고 억압적인 시대에 맞서 당당하게 자신의 삶과 사랑을 개척해가는 강인하고도 매력적인 여인 ‘제인 에어’의 운명적인 사랑을 작품성과 흥행성을 두루 갖춘 정통 멜로로 완성해 낸 것. 광활하고 웅장한 영상미와 세련된 미적 감각이 돋보이는 영화 <제인 에어>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닥터 지바고>의 뒤를 잇는 명품 멜로로 2011년 관객들에게 진정한 멜로가 주는 깊이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Who is Jane Eyre? 일과 사랑에 당당했던 한 여자의 뜨거운 삶!
원작을 뛰어넘는 새로운 ‘제인 에어’가 온다!

철저한 계급사회였던 19세기 영국은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인 사상이 팽배했던 시대로 여성은 교양을 쌓다가 결혼을 하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되던 때였다. 그러나 영화 <제인 에어> 속 ‘제인 에어’는 다르다. 부모를 잃고 친척 집에 살면서 따스한 사랑을 받지 못한 ‘제인 에어’는 기숙 학교에 보내지자 자신의 삶을 지키기 위해 프랑스어, 미술, 음악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지성을 쌓았으며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결정하고 선택하며 성장했다. 스스로 직업을 선택하고 인생을 결정하는 삶은 당시의 여성으로선 감히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 누군가의 보호가 필요 없는 독립적인 존재로서 당당하게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나가던 그녀는 가정교사로 들어간 손필드 대저택에서 저택의 주인 ‘로체스터’를 만나 비로소 영혼이 통함을 느끼게 되고, 그와 신분과 계급을 초월한 열정적인 사랑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일은 물론 사랑마저도 당당하게 쟁취했던 ‘제인 에어’의 모습은 현대를 살아가는 수많은 여성들의 삶의 고민과 맞닿아 있다. 일과 사랑을 완벽하게 해내야 한다는 중압감 앞에서 흔들리고 고민하며 좌절하는 현 시대의 여성들에게 진정 닮고 싶은 롤모델을 제시하는 것. 사랑 받지 못해 억울하다며 눈물을 흘리던 어린 소녀에서 스스로의 힘으로 우뚝 서 당시의 인습적인 사회를 과감하게 거부한 ‘제인 에어’. 왕자님이 나타나 자신을 구원해주길 바라는 일반적인 여성 캐릭터와는 달리, 모든 것을 스스로 개척하고 이겨냈기 때문에 ‘제인 에어’는 21세기인 현재에도 많은 사랑을 받는 독특한 여성 캐릭터로 손꼽히고 있다. 2011년, 신예감독 캐리 후쿠나가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헐리우드의 신예스타 미아 와시코브스카의 만남으로 새롭게 재해석 된 <제인 에어>는 원작보다 더 깊이 있는 감정을 이끌어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삶을 지켜나가기 위한 치열한 몸부림, 거부할 수 없는 운명적인 사랑 앞에서의 두려움과 고뇌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해 관객들에게 원작을 뛰어넘는 21세기 스타일의 새로운 ‘제인 에어’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미아 와시코브스카, 마이클 파스밴더, 제이미 벨, 주디 덴치!
헐리우드 핫 스타와 연기파 배우 총출동!

샬롯 브론테의 소설 [제인 에어]를 영화화한 2011년판 명품 멜로 <제인 에어>에 미아 와시코브스카, 마이클 파스밴더, 제이미 벨 등 세계가 주목하는 핫 스타와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대와 신분을 뛰어넘은 순수한 열정가 ‘제인 에어’역을 맡은 미아 와시코브스카는 팀 버튼 감독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통해 전세계 관객들에게 사랑받으며 헐리우드의 핫 스타로 떠오른 배우다. 제작진이 “미아 와시코브스카는 마치 ‘나야 말로 ‘제인’을 연기하기 위해 태어난 배우다’라고 소리 치는 것 같았다.”고 밝혔을 정도로 ‘제인 에어’를 연기할 수 있는 완벽한 조건을 갖춘 배우였다고. 19살의 감성과 고뇌가 눈빛에서부터 묻어 나는, 소녀와 여인의 중간에 선 순수하면서도 매혹적인 미아 와시코브스카는 이제껏 보지 못한 색다른 ‘제인 에어’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마음을 울릴 예정이다.
그녀가 사랑하는 매혹적인 저택의 주인 ‘로체스터’역은 <300>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마이클 파스밴더가 맡아 거칠고 무뚝뚝하지만 내면에 진한 열정을 숨기고 있는 치명적인 매력을 선보인다. 높은 신분과 재력, 넘치는 매력의 소유자로 전세계 수많은 여성들의 이상형으로 손꼽혔던 ‘로체스터’가 마이클 파스밴더의 섹시한 카리스마와 만나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재해석되었을지 여성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인 에어’의 또 다른 남자인 ‘세인트 존 리버스’역은 <빌리 엘리어트>에서 어린 나이임에도 완벽한 연기를 선보여 많은 사랑을 받은 제이미 벨이 맡아 열연을 펼친다. ‘로체스터’와는 정 반대 지점에서 삶의 균형을 유지하며 이지적인 매력으로 상처 입은 ‘제인 에어’에게 도움을 주고 이성적인 청혼을 하는 ‘세인트 존 리버스’는 지적이면서도 냉정한 매력으로 여성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더불어 손필드 대저택의 비밀을 알고 있는 ‘페어팩스 부인’ 역에 <나인>, <007>시리즈 등 다양한 영화들을 통해 존재감 있는 연기력을 과시했던 영국의 국민 배우 주디 덴치가 캐스팅 되어 영화에 깊이와 무게감을 더한다.

2011년 4월, 관객들에게 21세기 명품 멜로를 선보일 영화 <제인 에어>는 헐리우드의 떠오르는 신예 미아 와시코브스카와 더불어 섹시가이 마이클 파스밴더, 쿨가이 제이미 벨 그리고 미친 존재감 주디 덴치 등 명품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으로 원작을 뛰어넘는 새로운 감동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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