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희방사와 희방폭포

0807mb 2013. 9. 21. 15:16

소수서원과 부석사를 둘러보고나니 시간이 조금 어정쩡했다.

 안동을 들릴까했는데 안동까지 가기는 그렇고 근처에 한군데를 더 가기로 했다.

 

희방사는  소백산 기슭 해발 850m에 있으며, 신라 선덕여왕 12년(643년)에 두운대사가 세웠다.

월인석보 1,2권의 판목을 보존하고 있었는데 6.25때  절과 함께 불타고 1953년에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경내에는 희방사동종과 월인석보 책판을 보존하고 있다고 한다.
          절 입구는 자연림이 우거져 햇빛을 가리며, 매표소에서 2키로정도의 거리에 있는 희방폭포는 높이 28m로 내륙지방 최고의 폭포라고 한다.

 

 

 수량이 비교적 풍부하고 규모도 커서 감탄사가 튀어 나왔다.

조선 전기의 학자 서거정은 희방폭포를 평하기를 천혜몽유처(天惠夢遊處) 즉,

" 하늘이 내려준 꿈에서 노니는 듯한 풍경"이라 평했다 한다

 

 아찔한 다무다리를 건너며 아래쪽으로 보이는 희방폭포를 향해 쏘았지만 아찔해서 겨우 날렸다.

 


절의 규모가 의외로 작았고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지장전 앞에 있었던  주목 열매가 유난히 많이 열려서 하늘을 올려다보며 한컷하고.

별로 담은 것 없이 나왔다. 제대로 공부하지 못하고 다녀와 조금 아쉬웠다.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천 의림지, 정방사  (0) 2014.01.01
문경 나들이  (0) 2013.09.30
다음은 부석사로  (0) 2013.09.21
추석 귀성길에 들린 영주 소수서원  (0) 2013.09.21
거제 동백섬 지심도  (0) 2013.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