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터어키여행 7일차(11.05) : 보르포르스해협, 돌마바흐체궁전, 히포드럼광장, 블루모스크등

0807mb 2017. 11. 10. 22:20

여행 마지막날이다.

첫날 묵었던 터키여행 중 제일 괜찮은 호텔에서 숙면을 취했다.

여행중 제일 여유로운 기상시간에 여유로운 아침 식사를 했다.

보스포르스해협 선상 관광이라 많이 기대가 되었다.

보스포르스해협은 이스탄불 도시 하나를 동양과 서양으로 나누는 해협이다.

또한 흑해와 말마르해를 잇는 곳으로 수많은 배들이 왕래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스탄불은  아시아와 유럽으로 나뉘는 유일한 도시로 고대와 중세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다.

 

 

하늘도 우리의 여행을 막바지까지 응원하고 있었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낚시로 유명한 갈라타 다리

 

 

반대편을 파노라마로 한번 잡아주고..저기 불르모스코가 우뚝 솟아서 도드라져 보인다

 

 

 

저기 표시된 곳이 마르코폴로가 수감되었던 탑이라하는데 무슨 죄로 수감되었는지는 모르겠고

다만 기록을 보니 마르코폴로가 콘스탄티노플에 머물렀다는 기록이 있다.

 

 

어딜 봐도 그림이다.

 

 

 

 

돌마바흐체 궁전. 궁전앞이 바로 바다로 바다가 정원인 셈이다

 

 

 

 

 

 

 

돌마바흐체 궁전의 시계탑

 

 

돌마바흐체 궁전은 내부 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1853년 오스만제국의 부흥을 꾀했던 압둘메지드1세가 건설한 궁전으로 '가득찬정원'이란 뜻을 가지고 있고

해안을 따라 600미터 가량 길게 뻗어 있어 '바다위의 궁전'이라고도 불린다.

바로코와 로코코 양식이 혼재된 궁전은 국왕이 베르사이유 궁전보다 더 훌륭하게 지으라 명했다한다.

4톤짜리 상들리에는 영국에서 수입하여 조립하였다한다.

오스만제국 말기의 술탄들은 톱카프궁전에서 이곳으로 거처를 옮겼고

초대 대통령인 아타튀르크도 대통령관저로 사용하던 이곳에서 집무 중에 쓰러져 숨을 거두었다한다.

 

 

 

 

 

 

 

 

 

 

 

 

 

 

 점심을 먹고 히포드럼광장으로갔다.

 고대로마시대의 검투경기장이었다 마차경기장으로 바뀐 곳이라한다.

13세기초 십자군의 침입으로 비잔틴군과 치열한 접전으로 대부분의 광장내 유적이 이때 파괴되었다한다.

 

위는 광장에 있는 테오도시우스 오벨리스크

이집트 파라오 투트모스 3세가 룩소르 마르나크 신전앞에 세운 오벨리스크라고 한다.

357년 콘스탄티누스2세가 알렉산드리아로,

390년 테오도시우스 1세가 콘스탄티노플로 옮겨와 현재의 위치에 세웠다고 한다.

 

 

오벨리스크 사면의 상형문자는 투트모스 3세의 업적을 기리는 내용이라고 한다.

 흰 대리석으로 된 하단부는 테오도시우스 1세때 만들어진 것으로

 전차 경기를 관전하고있는 테오도시우스 황제의 모습도 조각되어 있다는데 자세히 보니 그런것 같다.

 

 

광장에 있는 셀팬타인 기둥

기원전 5세기경 그리스가 페르시아군을 물리치고 만든 전승기념비를

 콘스탄티누스의 명에 따라 델포이의 아폴론신전으로부터 이곳으로 옮겨왔다고 한다.

3마리 뱀이 엉켜있는 원기둥에 세개의 뱀 머리로 황금가마솥을 떠받들고 있는 형상이었는데

4차 십자군 원정때 약탈당했다고 한다.

 

 

  블루모스크 : 술탄 아흐멧이 만든 모스크로 규모면에서 터어키 최대라한다.

맞은편에 있는 성소피아성당에 대한 이슬람 세력의 우위을 상징하기 위해 그 양식을 모방, 발전시켜 건축한 독특한 형상의 이슬람사원이라한다.

건물 내부의 벽과 기둥이 푸른 타일로 장식되어 있어 유럽인들에 의해 블루모스크로 불리워진단다.

 

 

 

입장하려면 여자는 머리에 스카프를 둘러야하는데 없는 사람은 거기서 푸른스카프를 나눠주었다.

 

 

 

 

 

 

 

 

 

 

 

 

 광장에서 파는 빵수레...저 둥그런 빵도 담백하니 맛있엇다.

 

 

 보스포르스 해협 언덕에 위치하고 있는 톱카프 궁전의 정원

톱카프 궁전은 1453년 오스만제국의 메흐멧 술탄이 이스탄불을 차지하면서 처음 건설하여 그후 4세기동안 그 규모를 확장시켜 나갔다.

그 결과 이 곳은 15세기에서 19세기 초까지의 오스만 건축양식의 변화된 모습들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한때 이 곳에는 술탄과 그 가족외에도 5만명이 넘는 시중들과 군사 관료들이 거주하였다고 한다.

70만평이 넘는 궁전 안에는 석물관, 무기고 등이 있고 석물관에는 모세의 지팡이도 전시되어 있었다.

관람객이 너무 많고 어두워 관람하기가 힘들어 훑고 지나가는 정도였다.

 

 

 

 

 이 곳은 옛날 요리를 하던 식당이었는데 한때 하루에 양500마리를 요리했었다는데 지금은 도자기 박물관으로 사용한단다. 

이 곳에도 내부 촬영을 못하여 사진이 별로 없다.

특이했던 점은 왕 알현실앞에 수도꼭지가 있었는데 도청 방지용이었다고 하였다.

 

이렇게 마지막까지 알차게 여행을 하고 우린 저녁을 처음으로 한식당에서 닭걔장을 먹었다.

친구들이 그립지 않을만큼 김치나 멸치볶음. 된장, 볶음고추장, 라면 햇반 등을 들고갔기 때문에 한식이 그립지도 않았다.

그래도 외국에서 먹는 닭개장 치고 맛이 괜찮았다.

저녁먹고 공항으로 이동하여 현지시간 21:30분발 대한항공으로 8명 모두 무탈하게 돌아왔다.

도착하니 월요일(11.6)13:50분경, 올때는 갈때와 기류가 달라 시간도 단축되고 자면서 오니 지루하지 않았다.  

여행 시간이 상당히 알찼던것 같다. 밤 비행기를 타니 오는날 낮시간을 모두 여행하는 데 보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