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시내 관광

이 호텔에서는 조식이 포함되어 있어 호텔식을 먹었다.

여행 중에 호텔 조식은 잘 챙겨 먹는 편이다.

일본에 왔으이 낫또도 챙겨먹고.

아침 식사후 동경으로 이동하였다.

츠끼지 시장이라고

일본의 오랜 전통시장으로 참치 경매로 유명한 그 시장이라한다.

시장 인근 유료 주차장에 주차를 하였다.

대부분의 주차장이 자동 주차 시설이 되어 있어 우리도 소형 사설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시스템을 알아가는 것도 재미있었지만 아무래도 익숙지 않아 시간이 좀 걸렸다.

참치 경매는 이른 아침에 하는 것 같고 우린 소매시장을 둘러 보았다.

소매 시장엔 사람들로 인산인해였다.

35도의 퇴약볕이 내리쬐는데도 말이다.

좀 알려진 식당에는 어딜가나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다.

조금 이동하자 현대식으로 정비된 건물내의 가게가 나와 우린 그곳에서 주로 구경을 했다.

신선한 해산물 천지였다.

가격은 그리 비싸지 않은 듯..

고추냉이도 이렇게 팔아 이채로웠다.

고독한 미식가에 보니 저걸 즉석에서 갈아 소갈비살에 싸서 먹던데...

지나는 중에 참치 경매하는 가게를 만났다.

아주 큰 참치는 아니지만 부위별로 잘라서 주인인 듯한 사람이 설명을 하고 포장하여 희망자에게 팔고 있었다.

관광객들이 빙 둘러서서 구경을 하고 있다.

우린 이시장에서 송이버섯을 사고 후지산 갈때 샀던 그 맛있었던 자두를 생각하며 자두 한 박스를 샀다.

 그 자두보다 알은 굵었지만 호텔에 와서 먹어보니 그 맛이 아니어서 조금 실망했다.

동경타워 근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타워입장표를 끊어 대기하는 도중 점심을 먹었다.

간단히 뭘 먹었는데 매뉴가 기억이 안나네?  ㅎ

날씨가 좋아 전망이 무척 좋다.

저 멀리 스카이트리가 보인다.

저기가 새로운 명물도 등장하면서 도쿄타워 인기가 조금 시들하다나?

동경타워에서 내려와  히비야 공원으로 이동하여 주차를 하고 천황이 기거한다는 고쿄로 가기위해 한참을 걸었다.

너무 더워서 언니들도 지치고 나도 지쳤다.

이렇게 더운데 저렇게 운동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

잠깐 그늘에서 쉬고 다시 이동하였다.

저기가 입구라는데 다리깨까지 올라가자 입장이 끝나서 들어갈 수는 없었다.

공원이 아주 잘 가꾸어져 있었다.

걸어서 긴자로 이동하였다.

기운이 없고 저녁 시간까지 여유가 있어서 스타벅스에 들어가 망고쥬스를 마시고 쉬었다.

휴일이라 그런지 자리도 부족해 조금 기다려야했다.

조금 쉬다가 저녁때가 되어 조카가 검색한 맛집이라는 라멘집엘 들어갔다

명품들이 즐비한 긴자 거리 모습이다.

친절하고 맛있는 라멘집이 되겠습니다~~

특이한 건 마늘을 다져서 넣을 수 있게 마늘과 다지게가 있었는데 조그만한게 아주 잘 다져져서 마음에 쏙 들었다.

국산 어디 그런거 없을까? 아니면 일본산 어디 파는데 없을까?

동경타워에서 야경을 봐야하는데 우린 낮 관광을 마치고 동경 시내의 아름다운  불빛을 두고 요코하마로 돌아왔다.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중 그 히비야 공원에서는 축제일인지 많은 사람들이 전통 의복을 차려입고 춤을 추고 있었다.

구경을 좀하다 요코하마로 돌아와  마지막 밤을  보냈다.

호텔에서 조식을 하고 편의점에서 점심으로 먹을 도시락을 싸서 공항으로 출발하였다.

공항 인근에 있는 랜터카 회사에 들러 기름을 채워넣어주고 도로세 등을 정산을 하고 14:00시경 나리타 공항을 출발했다.

16:00시 조금 지나 김해공항에 도착하여 부산역에서 ktx를 타고 상경했다.

이번엔 처음이라 이런 경로를 이용하지만 다음엔 인천공항에서 출발해야 번거롭지 않을 거 같다.

밤 10시경 도착하였다.

어릴때 같이 자랐던 동기간이라도 몇십년 각자 살다

이렇게 긴 시간을 같이 지낸것도 처음이었다.

동기간의 우애를 나눌 수 있어 더없이 좋았지만 이런 기회가 쉽지는 않을 것 같다.

동생은 또 내년 여름의 홋카이도행을 계획하고 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