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온 지 일주일째 되는 날 카메라를 잡았다.
아파트 단지가 마음에 든다.
못보던 식물에 눈길이 머물다가 카메라를 들고 나섰다.
꽃사과가 이쁘게 익어가고 있었다.
봄엔 이쁜 꽃도 피었을테지?
좀 더 짙은 빨강으로...
짙은 무궁화꽃 색깔이 맘에 들었다. 햇볕이 좋아 꽃술의 그림자가 선명하다.
이 나무는 언젠가 사진싸이트에서 봤지만 이름을 외지 못했다. 열매가 참 신기하게 생겼다.
플록스가 참 이쁘게도 피었다. 마지막 자태를 자랑하는 듯..색깔도 흔치않은 분홍이다.
가을이 이만큼 와 있다. 아파트 곳곳에 있는 계수나무잎에는 벌써 노랗게 물이 들었다.
주목나무의 열매.
감나무도 한그루 있었는데 감이 벌써 이렇게 익어가고 있었다. 높이 달려있어 쳐다보면서 찍었더니 초점이 잘 안맞았다.
아파트에서도 이렇게 고추를 말리는 풍경도 볼 수 있었다. 부지런한 어느 할머니의 작품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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