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릉의 봄(2)

운동삼아 걸어서 홍릉까지 갈려고 운동화에 츄리닝으로 나섰다.

 

회기역을 거쳐 경희대쪽으로해서 연구소들이 주~욱 들어선 길(무슨로?)로해서 가니 40분 거리였다.

 

올때는 청량리 먹자골목에서 버섯전골로 점심을  먹고 청량리 철로를 가로지르는 긴 육교를 넘어,

 

전농동 쪽으로 sk아파트고개(귀신고개라나?)를 넘어 배봉산으로 해서 내려왔다.

 

얕은 산을 오르는 정도의 운동량이리라.

 

 활짝핀 미선나무.

 대개는 흰색인데 연분홍  미선나무는 나름대로 색깔이 곱다.

 

 위처럼 무더기로 피기도 하지만 이렇게 외가지로 쭉 뻗어 있는것도 있다.

 

 

 꽃모양은 개나리와 별반 다르지 않아 보인다.

 괴산군에 자생지가 있다는데 천연기념물이라니 어찌 귀히 보이지 않을손가?

 

 영롱한 수정구슬을 달고있는 잎새.

 

 산수유도 한창이다.

 

 산수유의 들이대기

 

 산수유와 비교용의 생강나무꽃. 멀리서 보면 그게 그거같아 보이지만 이렇게 다르다.

 

 

 히어리

 

 무슨 나무인지는 모르지만 잎이 나오고 있는 모습이 꽃이 피는것만 같다.

 

 별꽃 자매

 

 작년엔 할미꽃이 정말 할매가 되어 있더니 올핸 아직 소녀 할매다. 홍매화 있는데 가면   여러 개체가

 있는데 하나도 피지 않았고 아래쪽 야생화 밭에 한송이만 이렇게 피어있었다.

 그나마 이거라도 어디야?

 

 깽깽이풀도 딱한송이 피었다.

 이것도  작년에 있던 자리에서 자리가 옮겨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