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점심을 먹고는 길을 나섰다.
24일이 휴가라 23일엔 고향근처의 산행을 기대했었지만 옆지기의 일정 때문에 산행은 무산되었지만 차로 진교면 금오산에 올랐다.
산행은 매우 가파른 길이라 많이 힘들다 한다
정상에 오르니 경치가 장난 아니다. 시계가 넓으니 멀리 삼천포 화력 발전소까지 보이고 산아래 들녘의 벼들이 익어가는 색깔과 하늘의 푸른빛 바다빛,
점점이 떠있는 섬들까지 넘 멋진 광경에 모두들 감탄사 연발!!!
하늘빛과 구름도 담아보았다.
진교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내고향쪽, 비토교도 자세히 보면 보이고 솔섬과 비토섬, 비토섬주변의 섬들도 확실하게 들어온다.
삼천포 화력발전소가 멀리 보인다.
하동화력 발전소는 역광으로 흐릿하다.
남해안고속도로를 달리고 호남고속도로로 해서 담양으로 향했다.
가보고 싶은 곳이었고 처음으로 가본 메타세콰이어길. 차도외에 별도로 사람들만 다닐 수 있는길이 조성되어 있고 휴일을 맞은 사람들이 무지 많았다.
사진으로 볼때는 그렇게 긴 길인지 몰랐지만 상당한 거리에 가로수로 심어져 있었고 수령도 상당한듯.. 얼마나 긴지를 보여주기 위한 샷.
드라이브길로도 좋고 산책길로도 좋은 우리나라의 아름다운길 몇손가락에 꼽힐 듯...
줄서서 기다려 먹었던 대나무박물관 앞에 있었던 대통밥집의 죽순회.우렁이와 죽순을 무친 회로 죽순맛이 특이한 맛은 없지만
씹는 느낌이 좋은 그런 음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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