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홀가분하게 우등고속으로 진주엘 다녀왔다.
우등고속은 정말 우등이라는 이름값을 하는것 같다.
등 기대고 편안히 앉아서 푸른 5월을 감상하게 해주었다.
누구 가슴 설레게 하는 아카시아 꽃도 만발해 있었고, 온통 하얀색으로 치장한 이팝나무도 눈부셨다.
조금 덥긴했지만 시간이 여유로와 오랜만에 남강다리를 건너서 강남으로 이동해 보았다.
혼자만의 느긋함을 만끽하며 남강다리에서 촉석루도 찍어보고.
이 도시는 3-4년간을 보낸 곳이었지만 30여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보니 약간은 낯설게도 느껴진다.
강물도 나무들도 온통 푸르름으로 물들엇다
촉석루 전경, 참 경치좋은 곳에 자리잡았다.
다리 아래서 담아보다. 쌍가락지의 형상이 눈을 끈다. 석탄일이 얼마남지 않아 연등이 장식되어 한멋 더하는것 같다.
다리 아래서 뒤벼리 쪽을 보면서. 물이 찰랑찰랑하고 깨끗하기도 하엿다.
건너편 강변을 따라 데이트를 즐기던 곳인데, 그인 기억이나 할랑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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