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이 닿은 산

양주 불곡산

0807mb 2013. 12. 8. 22:02

옆자리의 직원이 지난주에 다녀와선 좋았다고 자랑을 하길래 예봉산, 운길산 하다고 에잇 안가본 곳으로 가보자 하고는 양주로..

전철을 이용할까 하다 차를 가지고 가는 바람에 조수석에 앉았다.

네비에 불곡산을 찍고 가니 의정부를 경유하여 백화암 주차장을 안내한다.

 

 등산은 여기서부터 시작이다. 백화암은 오래되지 않은 암자였고 암자 오른쪽으로 마애불이 조각되어 있었으나 2004년 완공된 최근의 것이었다.

처음부터 경사진 등산로였다.

 

높은 산은 아니나 가파르다. 상봉 아래에서 올려다 본 모습. 우회로도 있지만 산에 오르려고 왔으니 정상은 밟아야지..

 

 상봉 아래에서 건너다 본 임꺽정봉

 

 

 불곡산은 바위산으로 이렇게 기묘한 바위가 많다. 펭귄바위.

 

 

 

 임꺽정봉 가는길. 바라다 보이는 바위를 타고 올라가야 한다. 밧줄을 타고 올라가는 난코스다. 팔힘이 안되면 올라가기 힘든 코스.

상봉엔 오르내릴때 계단이 많더니 임꺽정봉은 또 밧줄이다.

 

 임꺽정봉 가기전 물개바위. 역광이라 거무튀튀하게 나왔다.

 

임꺽정봉에서 내려오면서 건너다본 암석들. 아마도 저 근처에 악어바위가 있지않을까 하는데..

악어바위는 이정표만 보고 그냥 왔다.

차를 가져갔기 때문에 갔던 길을 되돌아 와야했다. 올때는 임꺽정봉에서는 다시 밧줄 타고 내려왔으나 오를때보단 재미를 느끼며 내려왔다.

상봉쪽은 우회로가 있어 한결 수월하게 올 수가 있었다.

겨울 날씨답지않게 따뜻했지만 정상이나 응달쪽, 바람이 불면 갑자기 추워지기도 했다.

그래서 겨울 산행은 보온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안전한 산행이 된다는 평범한 진리를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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