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식물

비오는날의 홍릉

0807mb 2015. 5. 3. 21:07

오늘은 아침부터 주부답게 집안일에 전념했다.

시골에서 가져온 취나물을 데치고 지저분해진 가스렌지를 닦는 등등..

열무김치가 있으니 비빔국수를 해먹자는 제안에 따라 점심은 비빔국수를 해먹었다.

어젠 운동을 하지않아 오늘은 안되겠다싶어 이슬비가 오는데도 우산을 들고 홍릉으로 향했다.

비가와도 홍릉엔 뭔가 있을걸 기대하면서..

홍릉은 역시 기대를 저버지리 않았다.

 

항상 그 자리에 있는 골담초. 입구왼쪽에 자리하고 있다. 어릴적 떡할때 넣어서 해먹었던 꽃이어서 옛추억이 새로운 꽃이다.

 

대극

 

언제 보아도 깜찍한 금낭화

 

은방울꽃. 한창 만개하고 있으나 이쁘게 담지 못해 아쉽다.

 

도깨비부채라고 하네..

 

불두화?

 

눈에 확 들어와서 가까이 가보니 산딸나무꽃 같은데 다른 산딸나무와 다른게 잎위에 가지런히 피지않고 저렇게 피다보니 좀 이상도하다

 

할미꽃이 여태껏 남아 있다니..그전에도  홍릉은 봄이 오는 속도가 조금 늦은감이 있더니

연산홍 나무가 저렇게 크다니!! 눈길을 확 끌었다

 

위와 가까운 곳에 있었던 또 다른 색깔의 철쭉꽃나무다.

 

아직도 남아있는 자목련

 

각양각색의 모란이 지금 한창이다. 우리 아파트의 모란은 벌써 다 져버렸는데

 

 

 

 

나오면서 만난 미스킴라일락.. 우리 토종 라일락으로 향기가 유난히 짙고 키는 작다.

 

단풍철쭉(순천)이란 이름이 붙어있었던 앙증맞은 꽃..가을에 잎이 붉게 물들어 단풍철쭉이라하고 곷이 방울처럼 생겨서 방울철쭉이라고도 한단다.

옆지기가 니가 좋아할 만한 꽃이라고 했다. ..ㅎㅎ

 

벌깨덩굴

 

이름을 몰라서 오래전에 올렸던 홍릉글을 찾았더니 그때도 누군가 가르쳐 주었던 이름이다. 공조팝나무 후~ 이젠 안잊어버려야지..조팝나무와 비슷하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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