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98

분당 중앙공원 둘러보기

분당 사는 친구가 올린 꽃무릇 사진에 혹해 남의 동네 공원 탐방에 나섰다. 꽃무릇 다 지겠다고 옆지기를 재촉하여 어제 다녀왔다. 져버린 것도 많았지만 무리지어 있으니 그래도 감탄을 자아낼 만했다. 경회루를 닮은 호수도 있었는데 옆지기는 경주 안압지를 닮은 것 같다고 했다. 한산이씨의 집성촌이었던 곳을 개발한 수내동 가옥은 옛날 민가 모습을 보여주고 공원 개발시 한산이씨 문중에서 조상묘지 이전을 반대하여 토정 이지함의 조부묘를 비롯한 묘소가 여럿 남아있고 지방문화재로 지정되어 잘 관리되고 있었다. 동네 뒤산 정도의 산이 있어 청량한 공기도 흡입하며 내려가니 커다란 공연장도 나타난다. 공연장 가의 벤치에는 시민들이 한가롭게 쉬고 있었다. 우리도 잠시 쉬면서 여유를 부려봤다. 공연장에서 조금 돌아 나오니 꽃무..

풍경 2020.10.04

남양주 물의정원 다녀왔어요

다산생태공원과 한꺼번에 올릴려니 어째 불안불안하여 제목을 하나 더 만들었다. 사진을 많이 올리면 과부하가 걸리는지 걱정이고 글쓰기도 수정하기도 시간이 걸린다. 개선이 아니라 개악이라는 느낌이다. 저번 일욜에 찜해두었던 물의 공원에도 아침 일찍 나섰다. 사람 몰리면 주차하기 어렵고 산책하기도 그렇고 해서 7:20분경 나서 8:00시경 도착했다. 한바퀴 빙 둘러보니 9:30분. 우리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았던지 도착하니 벌써 주차장 하나는 거의 차 있었다. 꽃양귀비는 절정의 화려함은 삭아지고 씨방이 많이 맺혀 있었다. 그래도 멀리서 보면 화려함이 남아 있었다. 강변 분위기는 꼭 우포늪 분위기였다. 오래 된 왕버드나무도 많았다. 강변 풍경은 어딜가나 정겹다. 운길산역에서 400미터 정도라니 전철로 이동해..

풍경 2020.06.15

남양주 다산생태공원, 수종사

블로그 개편되고 글쓰기가 어려워졌다. 나만 그런가? 영 익숙하지가 않다. 저번주에도 글쓰다 실패한 후 에잇 하면서 그만 둔 후 재도전이다. 저번일욜에는 다산 정약용선생의 생가 주변에 있는 생태공원과 수종사를 다녀왔고 이번엔 지난일욜에 봐 둔 물의 정원을 다녀왔다. 한동안 잊고 지낸 주변의 명소들을 발굴하는 중이라고나 할까? 생태공원은 둘째아이가 추천해서 가봤는데 한창 금계국의 노란색이 눈길을 확 끌고 조용히 산책하기 참 좋은 곳이었다. 상당히 오래전에 다녀간 곳인데 그동안 많이 정비가 되어 있었다. 하긴 우리나라 곳곳이 둘레길 없는 곳이 없으니.. 경치 좀 있는 곳엔 어디든 걷기 참 편하게 만들어져 있다. 늘 보는 곳이 아닌 다른 동네 둘레길에서 운동을 하니 일거양득이다. 일찍 나선 길이라 둘러보고 나도..

풍경 2020.06.15